함양군 안의면 석천마을(이장 성정미)에서 주민들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모내기를 실시했다.23일 오전 마을소유인 답(750평)에 마을의 부녀회원 등 50여명이 기계 모내기가 아닌 직접 심기에 나섰다. 이날 모내기에 앞서 오전 8시경에는 석천마을회관 신축 기공식과 공사의 안전기원제도 병행 실시했다.전통 모내기는 5년째 마을 주민들이 모여 금년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실시해 오고 있다. 마을 성리장은 “날로 영농인구가 줄어드는 현재의 농업현장에서 대부분의 농사가 개별적으로 농민에 의해 이앙기 등 기계로 이뤄져 지고 있다”며 “예전 우리고유의 협동적 농사문화를 되새기며 또한 함께 어울리는 마을공동체 정신을 이어가고자 바쁜 농사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요즘에 마을주민이 모두 모여 전통 모내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모내기에 참여한 주민 50여명은 흰색 상의와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풍년을 기원하며 모내기를 하고. 논 주위에서는 옛날처럼 마을 농악대가 흥겨이 흥을 돋우며 즐겁게 모내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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