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국경을 초월한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6월16일부터 2일 간 일본 내 온라인쇼핑몰1위업체인 라쿠텐이치바를 방문해 국내 최초로 라쿠텐 홈페이지(www.rakuten.co.jp) 내에 한국관 개설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일본의 라쿠텐이치바사는 1997년부터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 일본 인터넷 쇼핑몰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인터넷 기업이다.군은 이번 실무협의에서 국내 최초로 라쿠텐 홈페이지내에 '함양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키로 상호 합의했다. 또 후속 조치로 물류 효율화를 위한 일본 내 물류창고 개설과 홈페이지의 일본어 번역작업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한편 군 관계자는 "일본어 번역작업은 지난 3월 농산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위한 다짐대회 시 함양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으로 구성. 번역에 따른 예산 절감은 물론 이주민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