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김상련)은 지난 6월21일 195명의 원아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스스로 몸을 방어하기 어려운 어린 유아들이 아동학대 및 성폭력의 대상이 되어 학부모나 교사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요즈음. 성교육 전문기관인 굿 네이버스에 의뢰해 유아들에게 ‘내 몸은 보물이에요’라는 주제로 올바른 성 의식을 심어주고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성교육을 진행했다.권은주 성교육 강사가 직접 유치원을 방문해 유아들의 발달수준에 맞는 인형을 이용해 어른 몸과 어린이 몸의 다른 점과 아기 탄생의 과정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여러 가지 아동학대와 성추행에 관련된 그림자료를 이용하여 감정 스티커를 붙여 보기도 했다. 또한 유아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상황극을 통해 알아보며. “내 몸은 소중해요!. 내 몸을 만지면 싫어요!. 안돼요!. 하지 마세요!”라고 크게 외쳐보기도 했다.이번 성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성에 관한 거부감이나 부끄러움을 가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성에 관한 지식과 올바른 태도를 기르게 되었으며. 아동학대와 성추행으로부터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