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상림공원에서 펼쳐진 군민 화합과 친목 대축제 월드컵 대표팀 16강 진출. 함양군민이 해낸다함양 스포츠 엔터테이먼트 쿠테타를 일으킨 자 명단공개새마을 엔터테이머트 이러다가 미국 카네기홀 초청공연하겠네  함양 단일 집회 사상 최대인파2000여명의 군민들 총집합# “태극전사 VS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와의 한판승부!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17일 한국 축구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붉은 물결이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서울 나와 주세요. 예 여기는 서울시청앞 광장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격파를 외치며 삼삼오오 짝을 지은 시민들이 잔디광장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다음은 웰빙천국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경남 함양 나와주세요. 예. 여기는 함양. 지리산 알짜배기 서기가 모여 있는 상림공원 대 잔디광장입니다. 일찌감치 '명당자리'를 차지하려고 2000여명의 함양선남선녀들이 붉은색 티셔츠 차림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어디보자. 오메나. 함양 최고미인 빠숑(패션) 베리베리굿 속속 집결합니다. 함양 이주민계의 톱스타 베트남에서 시집 온 뉴엔트 검투도 오셨네요. 노래자랑 송해 영감 정력 돋구어 준 여주(쓴오이) 홍보대사 미쯔코상은? 아. 제주도 출장가셨다 하네요.# 경기가 시작되기 전 새마을운동 함양지부의 히든카드 엔터테인먼트팀들의 환상 퍼레이드쑈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함양 빅쑈 엔터테인먼트군단을 이끄는 새마을연예팀장 김정만. 형형색색 호화찬란 월드컵 응원복장을 하고 입장하고 있습니다. 우와 대단하네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 저리가라입니다. 그 뒤를 이어 함양 트로트의 여왕 임명희 여사(중앙커텐). 품바의 달인 이미자. 김미순 아. 함양새마을공연 때마다 어김없이 출현. 함양 새마을 무대를 광란의 도가니 속으로 빠트리는 명카수가 있었으니 그 이름 손미나! 오늘은 붉은 악마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 대한민국 짠자잔잔 빽뮤직을 넣어줄 함양의 보물 렘넌트 난타팀도 보무당당하게 입장하게 합니다. 잠시 후 이들이 펼치는 한여름의 숲 속 블록버스터 화려한 무대 기대해주세용!함양이 낳은 명 사회자 김정만 빅쑈 개막을 선언한다. “함양군민 여러분 오늘 함양이 박살 나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도 좋으니 목청이 터지도록 월드컵 태극전사를 위해 대한민국을 외쳐봅시다. 됐나? (응원객들=됐다!) 노래일발장진발사!(짜라짜라 짜짜짜) (짜라짜라 짜짜짜) (무조건 무조건이야) (짜짜라 짜라짜라) (짠짠짠) 내가 필요할땐 나를 불러줘 언제든지 달려갈게 낮에도 좋아 밤에도 좋아 언제든지 달려갈게(무조건 달려갈게)"함양새마을 공연단의 흥겨운 노래잔치가 끝나고 마침내. 태극전사와 남미 최대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출발!그리스전에 이어 다시 한번 승리를 기원하며 함양상림공원에 쏟아져 나온 2000여명의 군민들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골이 연속으로 터지자 크게 낙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하지만. 온통 붉은빛으로 함양상림공원 전역을 물들인 `붉은 악마'의 함성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 만회골이 나오고서 분위기는 일순간에 반전됐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주시하면서 '대∼한민국'과 '오∼필승 코리아'를 외쳤다.김정만 명사회자 간간이 월드컵 실황중계. “후반 들어 한국 공격력이 아주 강해지고 있습니다. 함양군민 여러분 자. 대한민국!”응원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예리한 발끝에 한국의 골문이 계속 열리자 시민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아쉬운 패배로 경기가 끝났지만 함양군민들은 아직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2000여명 함양군민들이 권총 쏘는 포즈를 취하며 기립해 고함을 친다.“월드컵 유력 우승군단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멋있게 싸워준 태극전사들 베리베리 굿! 수고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 축구축제를 기획해준 함양새마을본부 관계자 여러분 대대손손 발복하소서!”  # 한 여름밤. 함양땅에 월드컵 대광란(?)의 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쿠데타를 일으킨 자 그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위대한 혁명세력을 긴급입수 본지에 공개한다. 주최세력: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김판수 지회장). 후원팀장 함양읍. 홍보선전술담당 주간함양. 측면지원세력 함양군축구협회.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죽염(竹鹽)의 명가 인산가. 서경방송이다. 이들 주체세력 세부적 임무를 살펴보면 새마을지회=월드컵 시청 대형화면 빔 프로젝트 음향시설. 주간함양=응원풍선 500세트. 형광막대 200개 곱하기 2회분. 서경방송=유선케이블 설치 및 방송관련 제반업무. 함양읍은 쿠데타 개시를 알리는 행정방송. 빔 프로젝트 대 설치. 행정업무. 새마을 봉사대는 진행요원 투입. 스포트라이트. 북. 장구. 중공군 인해전술 펼칠 때 사용하던 꽹과리 동원 등이었다. 후퇴 없는 전진을 위해 음악을 담당한 혁명군은 함양고등학교 민요팀. 천왕봉 소리샘 색소폰 연주. 렘넌트 난타부 등이다. 한편 쿠데타 성공을 위해 군수품 지원한 함양 큰손으로는 동현건설(붉은 악마 티셔츠 400장 제공). 서울우유 우유 300개 등이다.문정섭 도의원 서춘수 당선자의 아름다운 포옹. 오메 찐항거!# 함양 월드컵 대축제를 진두지휘하느라 발톱의 떼도 못 씻고 있는 김판수 혁명주체세력 리더 김판수 지회장을 긴급 인터뷰했다. - 이번 귀측에서 일으킨 축제 쿠데타 함양군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쿠데타 혁명공약은? “뭐라고라? 쿠데타? 그 참. 언어를 순화. 함양예술업그레이드대작전으로 고쳐 부르면 안될까요? (싫지는 않은 듯) 좋습니다. 오케이바리. (박정희 장군처럼 선글라스 착용하고) 혁명공약 발표하지요. 보시다시피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 때문에 지금 함양 민심이 흉흉합니다. Q군수 당선자 지지세력. G군수 후보 지지세력들이 아직 끝내주는 화해를 안 하고 있습니다. 도의원 군의원 출전자들도 그렇고. 김동길 박사 버전으로 글쎄 가슬나무네 이래서야 어디? 되겠습니까? 우리 새마을본부 전략팀은 지방선거 이후 어수선한 지역분위기를 쇄신시키기 위하여 월드컵 응원전 쿠데타를 음모하기에 이릅니다. 이 쿠데타가 성공하게 된 데에는 (임꺽정 하림 능가하는) 천하 제일 책사 한경택 읍장님 동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 그 쿠데타를 일으킨 결과 선거전 무사들이 화해하고 후보 지지자들이 얼싸 안고 그랬나요?(김판수 지회장 머리 끄적. 이 순간. 필자는 분명히 보았노라. 그리고 들었노라!)  <저만치 월드컵 구경차 상림공원을 찾은 서춘수 도의원 당선자 부부. 응원객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그때 이들 부부 사이로 오로라 빛 한줄기가 스쳐 지나간다. 자세히 보니 문정섭 도의원 나리이시다. 두 사람은 죽마고우였으나 이번 전투 때 적군으로 대치. 피나는 전쟁을 치러야 했다. 결과는 서춘수 승(勝) 문정섭 패(敗).이로써 두 사람 사이에 아마 앙금이 있었을 거라. 그래서인지 서춘수 당선자 문의원을 먼발치에서 발견하고 못내 얼굴을 돌린다. 아하! 두 사람 영원히 루비콘의 강을 건너고 말았는가? 이때 마음씨 넉넉한 문정섭 나리. 한줄기 빛이 되어 서 당선자를 껴안는다. 서 당선자 한동안 무슨 말을 못하고 침묵하다가 문 의원을 뜨겁게 껴안는다. 서로가 귓속말을 한다. 함양 발전을 위해 도울 게 있으면 기꺼이 돕겠다 친구여!>(김판수 지회장. 필자의 목격담을 듣고 쾌재!)"구기자님. 두 사람 밀착포옹 그것만으로도 이번 쿠데타 대성공입니다. 그쵸. 오늘 시간 있나요? 구 기자가 사모하는 짝사랑땜시롱 냉가슴 앓고 있는 흑돼지 권순금여사집에 가서 도야지 족발 먹으로 갑시다!"  최근 들어 함양새마을본부 엔터테인먼트팀들의 맹활약이 눈부시다. 이러다가 미국 카네기홀 특별초청받고 뉴욕행 비행기 타는 것 아이가? 못 먹어도 고잉기라. 파이팅! 김판수 지회장님 계속해서 고고! 해 주세요. 먼 훗날 그대가 이끄는 새마을 엔터테인먼트 팀 묘비명(墓碑銘. epitaph)에 이런 귀절이 적혀지게 되리라"우야몬 좋노. 집구석이 거덜 나든말든 일체 신경 안 쓰고 오로지 함양군민 즐거움 전해주기 위해 쿠데타 일으킨 자들. 찐하게 뽀뽀 해주고 싶어라!"  구본갑|본지칼럼니스트busan707@naver.com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