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김팔룡) 4∼6학년 학생들은 지난 5월28일 삼봉산으로 숲속체험을 다녀왔다. 이 행사는 2010. 경상남도교육청지정 환경성질환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마련되었다. 금반초는 매주 금요일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지역의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함양 국유림관리소에서 숲 관련 프로그램. 함양군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도움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나른한 오후에 물병을 손에 들고 시원한 숲 속으로 산행을 나왔다. 교실 밖을 나온 학생들은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걷기도 하고 장난을 치면서 뛰어 놀기도 했다. 숲 해설사의 도움으로 풀과 꽃.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숲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산행 틈틈이 풀피리 불기. 몸으로 말하기 등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명상을 하면서 나를 되돌아보고 숲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부드러운 흙을 맨발로 밟으며 땅의 기운을 느끼는 기회도 가졌다.신리나(6년) 학생은 “요즘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숲에 오니까 머리도 맑아지고 마음도 즐거워져서 너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이러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생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