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의한자파일87편금의환향(錦衣還鄕) :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옴. 즉 성공한 후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고향으로 돌아옴(비단錦. 옷衣. 돌아올還. 고향鄕)  탄생의 배경흉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고 천하통일을 이룬 진나라가 의외로 급속히 멸망의 길로 들어서자 유방에 이어 진나라 도읍 함양에 입성한 항우는 온건책을 쓴 유방과는 대조적이었다. 3세 황제 자영을 죽이고 진시황의 아방궁(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궁궐)을 불지르고 석달동안 불타는 궁궐을 바라보며 미녀를 끼고 승리를 자축했다."내가 이제 이 나라 제왕이다. 누가 감히 나를 막을 자가 있겠는가?"심지어 시황제의 무덤도 파헤치고 먼저 입성한 유방이 창고에 봉인해 놓았던 엄청난 금은보화도 몽땅 차지하면서 처음 제왕길에 들어선 항우가 스스로 공적을 무너뜨렸다. 충직한 신하 범증의 말림도 듣지않고 많은 재산과 보물. 미녀를 거두어 고향인 강동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그러자 한생이라는 사람이 나서서 말렸다."관중은 사방이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요충지에다 땅도 비옥하오니 이곳에 도읍을 정하시고 천하를 호령하소서"그러나 승자인 항우의 눈에 비친 전쟁터 수도 함양은 황량한 폐허일 뿐이었다. 그렇게 화려했던 아방궁과 건물들도 모두 불살랐으니 그럴 수 밖에 없고 항우는 바삐 고향으로 돌아가 성공한 자신을 과시하고 싶어했다. 항우는 동쪽 고향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부귀한 몸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비단 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 금의야행(錦衣夜行)과 같아 누가 알아줄 것인가..."항우가 함양에 정착할 뜻이 없다는 것을 안 한생은 항우 앞을 물러나 이렇게 말했다."초나라 사람은 '원숭이에게 옷을 입하고 갓을 씌워 놓은 것처럼 지혜가 없다'고 하더니 그말 그대로군"이 말을 전해들은 항우는 크게 노하여 "내 너를 중히 여겨 왔더니 배은망덕한 놈이로군. 저 놈을 당장 펄펄 끓는 큰솥에 집어넣어라"고 명하여 삶아 죽이고 자신은 비단 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갔으나 후일 유방과의 싸움에서 패하여 젊은 나이에 자결하고 말았다.  생활에 활용의 예객지에서 성공하여 고향에 돌아와 선거에도 성공하여 금의환향한 사람들. 무모한 항우가 되지 말고 현명한 유비가 될 것을 믿어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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