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올 초부터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사례관리는 저소득 위기가정의 복잡하고 다양한 어려움이나 욕구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고 가족 기능 회복을 통한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청과 읍면사무소를 통해 찾아오는 수요자에게 수동적인 상담과 신청 접수를 하는 행정에서 벗어나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생활실태 및 욕구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또한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중장기적인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군은 민간전문인력인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 1명이 사례관리 대상가구에 대해 방문. 전화. 내방 등 다각적인 서비스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내 사회복지기관단체 실무자로 구성된 사례관리 분과위원회를 조직하여 현재 20여건의 사례에 대한 전문적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복지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한 후 지역 내 공공. 민간기관 및 시설 등 서비스 자원과 연계해 실질적 도움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사례관리사업을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의 체계적인 보호를 위해서는 사회단체와 관련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효과적인 사례관리 실시를 위해 지역 내 민간 및 공공서비스 자원 및 정보를 발굴. 연계하며 지역사회 내 사례관리 협업체계를 구성하여 위기가정에 대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 현장행정을 통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및 위기에 처한 저소득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각 가정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은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주민생활지원과 주민생활담당(960-5142)으로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