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는 매일 오전10시40분에서 11시까지 20분간을 중간체육 시간으로 정하여 일두 선생 산책로 걷기 및 달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정문 앞에 고즈넉하게 펼쳐진 산길로 학생들은 매일 중간체육 시간이 되면 달려나간다. 일두 선생 산책로 걷기는 학교 연중 특색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명랑한 지곡 어린이 육성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학생들은 일두 선생 산책로 걷기를 통해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공부에 지친 머리를 식히며 튼튼한 체력을 기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은 하루 중 점심시간 다음으로 이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며 어쩌다가 비라도 오거나 황사가 부는 날이면 몹시 실망하는 표정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리고 교사들도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학교에 있으면서 운동을 하지 못하였는데 일두 선생 산책로 걷기를 통해 본인들도 건강 유지와 활력있는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교실에서는 할 수 없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래포(rapport) 형성에 크게 도움이 되고 이것이 수업으로 이어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는 소감까지 덧붙였다.초록의 푸르름이 만발한 산책로를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뛰고 걸으며 수업에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지곡인들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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