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3일 오전9시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청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 선언식을 가졌다.이날 선언식에서 참여자들은 “우리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선언합니다”라고 선언했다.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가 기업이나 가정.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배출되고 있으며. 개인이나 기업이 자신들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에너지소비 절약. 나무심기.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 온실가스 상쇄금액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상쇄해 나가는 국민 참여 실천 운동이다. 이날 탄소 중립선언은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호를 위해 함양군부터 솔선수범해 온실가스 감축을 자발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전 군민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함양군이 선언한 탄소중립은 군 청사 건물에너지 10% 절감을 목표로 하여 추진되며.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LED 실내조명 설치. 대기전력 자동 차단콘센트 설치. 냉·난방 온도 운영기준 강화 등 에너지 절약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게 되며. 2010년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량은 50ton이다. 이산화탄소 1ton 발생량은 서울∼부산(왕복 800㎞)을 7회 왕복 시 배출되는 양으로 휘발유로 환산 시 승용차 기준(평균 연비 10.76㎞/ℓ)으로 5.600㎞를 주행할 경우 약 500ℓ의 휘발유를 사용한 것에 해당되며. 매년 이산화탄소 1ton씩 반복적으로 배출할 경우 어린 소나무 360그루를 농구장 코트 3면 크기인 1.200㎡에 심어야 이를 상쇄할 수 있다. 함양군은 이번에 선언한 탄소 중립선언이 관내 기업체 및 민간 등으로 파급되어 전 군민이 참여 할 경우 탄소상쇄를 통한 지구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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