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김성언)는 점심시간이 되면 많은 아이들이 종합실로 모여 든다.얼마 전 생긴 러닝머신을 타려고 줄을 서기 때문이다. 올해 초에 본교는 비만 학생들의 체중관리와 체력관리를 위해 이 기계를 구입했는데 ‘과연 많이 활용할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지만 워낙 활동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이라 금방 친해졌다. 텔레비전에서나 봤던 이 신기한 기계를 직접 타볼 수 있다는 것에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다. 날씨가 춥고 황사 때문에 바깥활동을 많이 못하는데 사용법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이용하기 편한 종합실에 설치되어 있어서 실내 러닝머신 타기는 재미만점의 놀이가 되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서로의 기록을 비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대부분의 비만학생들에게는 프로그램을 짜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게끔 하여 체력은 물론 비만관리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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