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6일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 컴퓨터실에서는 사이버백전초등학교의 기초공사가 한창이었다. 1학년에서 6학년까지 담임교사들이 모두 모여 5학년 김기환 교사의 안내에 따라 경상남도교육청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터넷 학습 도움센터인 ‘새미학습’에 사이버학급을 편성하고 학생들의 수강 전 과정을 안내·모니터링하는 과정을 연수하느라 바빴다.1학년 담임 교사인 이옥임 교사는 “최소 2-4개의 사설 학원 교육을 수강하는 도시학생들과 달리 하교 후 학습에 도움 받을 길이 없는 산촌지역인 백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현실교육을 보조하여 가정에서 ‘추가 보충학습’이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만족해했다. 백전초등학교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 6개의 사이버학급을 개설하며. 이러한 사이버학급의 개설로 인해 백전초등학교 학생들은 하교 후 가정에서 자신이 부족한 과목을 재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사교육비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