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5학년 학생 116명은 올해 18회를 맞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보고 함양지역 수돗물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3월18일 함양지역 취수장 및 정수장 시설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우리나라도 UN에서 분류한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속하지만 실제로 생활 속에서 물을 기름처럼 아껴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취·정수장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은 평소 자신의 물 사용 습관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물을 아껴 써야겠다고 다짐하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 후 학생들은 보고서를 작성하며 체험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다시 한 번 마음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김진주 학생은 "하루 동안 씻거나 변기에서 내리는 물 등 나 혼자서만 쓰는 물의 양이 500㎖ 물병으로 300여개나 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물의 다양한 쓰임새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라고 말했다.교사들 또한 이번 체험학습으로 학습의 장을 교실에서 실제 현장으로 옮겨 교과 및 특별활동 영역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고. 학생들이 물 부족 문제와 수질 오염 예방 및 자연을 보호하려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유익한 체험학습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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