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 6학년 학생들은 지난 3월9일 푸름이 이동 환경 교실에 참여해 환경과 자연 생태계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학교 교문 안쪽에 세워진 커다란 버스. 학생들은 버스가 신기한지 지나가면서 힐끔 쳐다보았다. 경남을 비롯해 전국 네 곳에만 있다는 이 버스는 바로 ‘푸름이 이동 환경교실 버스’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하여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버스 안에 들어가자 환경과 관련된 여러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고 선생님 세 분이 학생들을 따스하게 맞이했다. 35명의 학생들이 앉기에는 조금 비좁은 듯 하였지만 ‘환경이 무엇인가요?’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은 이내 서로 손을 들며 발표하기 시작했다. 환경은 자연이다. 환경은 노력이다 등 다양한 대답이 나왔고 선생님은 몸짓과 함께 환경이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임을 알려주셨다. 또한 버스 안에서 환경 동영상을 보면서 학생들은 환경의 의미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다.6학년1반 교실로 이동한 학생들은 먹이그물 활동을 하기 위해 생물이 그려진 그림카드를 목에 걸고 밧줄을 왼손에 감아 활동 준비를 하였다. 그림카드에 그려진 생물을 파악하고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밧줄을 이어가는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가로 세로로 얽힌 밧줄이 마치 그물처럼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는 여러 생물 간의 먹이 관계임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적인 자연 재해들은 자연과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학생들이 이번 푸름이 이동 환경교실 참여를 통해 환경의 의미와 그 소중한 가치를 알고 이러한 환경을 지키는 것은 큰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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