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천사령 함양농업대학장을 비롯한 136명의 입학생과 관계기관단체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함양농업 정예 인력육성을 위한 제3기 '함양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이날 천사령 농업대학장은 돈이 되는 농업을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실천뿐이라고 강조했다.함양농업대학은 '느낌이 있는 교육. 재미있는 교육.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슬로건으로 농촌관광. 친환경농업. 기초농업 3개 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기초농업과를 신설. 귀농·귀촌 초기 농촌환경이나 기존농업인과 적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귀농인들의 도시마인드를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한다.함양농업대학 학사운영은 3∼12월까지 10개월간 매월 2회. 매회 4시간씩 총 80시간의 강의와 현장교육으로 이루어지고. 학과별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다. 공통 교양교육으로는 정보화활용. 실생활에 이용한 세무이야기. 야생화를 활용한 압화제작 및 우수농장 벤치마킹을 통한 현장견학교육 등을 실시한다. 전공교육은 농촌관광과는 함양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농촌관광 상품개발 및 활성화. 마케팅. 친환경농업과는 친환경농자재 만들기. 천적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 등. 기초농업과는 전반적인 농산물재배관리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한다.함양농업대학은 '함양농업대학 카페'를 운영해 졸업한 학생들과도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여 서로의 발전을 돕고 있다.한편 함양군은 함양농업대학을 통해 농업인이 생각을 바꿔 새로운 인생을 열고 함양농업 변화를 이끌어갈 함양의 선도자 양성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