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 2월28일 함양읍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함양읍사무소(읍장 한경택)는 전 직원이 전담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오곡밥을 나눠먹고 부럼깨기. 더위팔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한마음이 되어 즐기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직원들은 주민들의 작은 애로사항도 몸을 낮춰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행정과 주민의 격을 좁히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같은 날 오후3시 함양초등학교 앞에서는 당산제(堂山祭)가 열렸으며. 초헌관에는 함양읍장 한경택. 아헌관에는 노인회함양읍분회장 김복두가 종현관에는 하림경로당회장 손병욱이 맡아 함양군민의 연중무병과 평온무사를 기원했다.오후5시에는 함양읍 인당교 아래에서 1천여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대보름 행사의 꽃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개최되었다. 달집은 주민들의 간절함을 담은 소원소지와 함께 활활 타올라 만월 아래 진풍경을 연출했다. 달집행사는 인당마을청년회에서 기획하고 주최하였으며. 함양읍 내 각종 민간단체회원들과 함양읍사무소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교통정리. 풍물놀이. 손님맞이 등 행사를 보조했다.이번 대보름 행사에 눈여겨 볼만한 것은 각종 행사를 주민들이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진행하여 함양읍민의 성장 된 자치역량을 확인 시켜주었으며 함양읍사무소 직원들은 관의 지시적 성격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어울려 적극적으로 행사를 보조하는 등 친근한 행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0년 정월대보름행사는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과거를 답습하는 관례적인 행사가 아닌 화합과 상생의 어울림축제로 진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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