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7일 위성초등학교 3.4.5학년 학생들은 2010학년도 전교 어린이회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학기 시작 전에 미리 실시하는 선거는 벌써 4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4.5학년 유권자들은 3차례 이상의 선거 경험이 있어 후보자 등록부터 선거운동과 소견발표 과정 등에서 선거에 임하는 태도가 진지하고도 차분했다.3학년 유권자들은 처음 해보는 선거이기에 담임교사의 자세한 전자 투표과정 안내에 호기심이 가득했고. 누구를 뽑을지 진지한 태도로 후보들의 소견발표를 경청했다. 박소은(3년)양은 "처음으로 선거를 해보니 마치 어른이 된 듯한 기분이었고 비로소 우리도 이제 고학년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올해는 각 후보들의 선거 벽보 제작에 있어서 컴퓨터를 활용하여 영화 포스터의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영화주인공에 자신의 얼굴을 부각시키는 등 자신만의 개성이 넘치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전교생의 눈길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각 후보들과 찬조연설자들의 발표 내용도 인기 개그를 응용하여 유권자들의 귀를 모으고 웃음도 선사했다.생활부장교사는 위성초등학교에서 5년 동안 어린이회 선거모습을 지켜보면서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문화가 해가 거듭될수록 올바르게 정착되어가고 있어 뿌듯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초등학교 때 경험한 올바른 선거문화가 퇴색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이번 선거에는 7명의 입후보자들 중 김은영(6학년 회장). 신영걸(6학년 부회장). 서동규(5학년 부회장)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으며 3월2일 시업식 때 임명장을 받고 2010학년도 1학기 동안 어린이회를 꾸려가게 된다. 특히 회장에 당선된 김은영 학생은 한국의 힐러리를 꿈꾸며 5학년 재학중 부회장으로서 전교어린이회를 이끌어왔던 경험을 되살려 좀 더 알차고 활성화된 어린이회를 이끌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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