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현규 함양중교장일선 학교에서 암송대회 시상품으로 지역 도서상품권을 사용해 참가한 전학생들에게 1만원권 도서상품권을 지급해 참가자들이 지역 서점으로 직행. 도서를 구입토록 유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함양중학교(교장 배현규)는 그동안 시상품을 문화상품권으로 지급해 오다 지난 2월9일 교내 1학년생을 대상으로 ‘암송대회’를 기점으로 지역 도서상품권으로 시상품을 변경했다. 이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길을 트게 했다.배현규 교장은 “전국 공용으로 된 문화상품권으로 시상을 해보니 학생들이 문화상품권의 취지와는 달리 일선 음식점이나 PC방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해. 꼭 지역의 도서를 구입하게 함양소재 서점에서 자체 발행하는 도서상품권을 사용하고 특히 이 도서상품권을 제시하는 학생들에게는 10%의 할인혜택을 주도록 해 재학생들이 부족한 과목의 참고서를 사는데 보탬이 되게 했다”고 말했다.한편 도서상품권을 선물받은 재학생 김모군은 “다가오는 3월 신학기가 되면 많은 참고서가 필요한데 책을 구입하는데 보탬이 됐다”며 즐거워했다.또 지역의 서점에서는 “배현규 교장의 사려 깊은 교육정신으로 도서상품권으로 참고서를 구입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10%의 할인혜택을 주니 해당 학생들은 두 배의 기쁨을 갖는 것 같아 관계 교육자들의 열의가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도서상품권 구입에 대해 배현규 교장은 “본교의 동문들께서 마련해 준 학교발전기금의 일부”라며 “학교 발전기금 취지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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