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회는 나 혼자가 아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곳으로 우리의 후손들이 대대로 물려가며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다. 우리 후손에게 밝고 건강한 사회·문화를 물려주자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G20 정상회의 개최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경제대국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활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기초질서 지키기는 아직 후진국 수준으로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 거리를 걷다보면 담배꽁초를 길에다 버리는 사람. 무단 횡단하는 사람. 아무런 죄의식 없이 길거리에 가래침을 뱉는 사람 등 작은 기초질서를 위반하는 사람을 자주 접하게 된다. 기초질서를 어기는 모습이 얼마나 부끄럽고 추한지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속으로만 혀를 차며 눈살을 찌푸릴 뿐 어느 누구도 선뜻 지적하지 않는다. 혹여 경찰관이 단속이나 계도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무슨 잘못을 그리도 많이 했느냐"하면서 따진다. 이것을 보면서 경찰관이기 전에 사회를 구성하고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성숙된 시민의식이 실종된 현실에 서글픔을 느끼곤 한다. 기본이 바로 서야 큰일을 도모 할 수 있는 것처럼 기초 질서를 잘 지켜야 사회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되새기고 ‘너부터가 아닌 나부터’ 기초질서 지키기에 앞장서는 ‘기초질서 선진국’ 대한민국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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