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고로쇠 수액을 가공정제. 저장하여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지리산 및 덕유산을 끼고 있는 함양군은 산림면적이 78%인 산골로 '산에 돈이 있다'는 슬로건 아래 산지소득창출을 위해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매년 2월에서 3월말까지 2개월 여 동안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을 단순 채취에서 벗어나 과잉 생산되는 수액을 가공 정제. 저장해 상품화하고 있다.함양군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곡면 개평리 348-1번지 함양지리산 고로쇠 영농조합(대표이사 임재구)에서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을 가공 판매하는 '수액전시·유통판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 산림청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2007년 7월 준공. 고로쇠 수액을 가공 판매하여 매년 소득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이 센터는 총사업비 11억8천만원으로 부지 5.631㎡에 가공·정제건물 1동. 저온저장고 및 작업장 1동. 가공·정제·포장 자동화시설 1식. 냉동탑차 1대. 지게차 1대 등 시설장비 8종으로 1일 7톤의 수액을 가공·정제 저장능력을 갖춘 자동시스템을 운영 관리 중이다.채취시기의 짧음과 보관상의 어려움으로 과잉생산 시 가격이 급락하는 등 가격의 등락폭이 매우 커 판매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본 센터의 운영을 통해 유통체계 시스템 개선으로 수확기에 집중 수집 가공·정제하여 저장. 연중 판매함으로써 가격안정과 생산량 확대는 물론 안정적인 고 부가가치로 산지소득을 창출하게 되었다.최근 고로수액은 웰빙 건강식품 및 국민여가생활의 향상으로 건강음료로 각광받으면서 수액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지리산을 중심으로 겨울철 농한기 주요 소득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액채취농가가 185농가로서 665ha에 328톤(327.870ℓ)을 생산. 연간 1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농한기 수익창출을 위해 고로쇠 식재농가가 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