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면장으로 재직한 김경두 면장이 지난 27일 면사무소에서 천사령군수 등 지역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김경두 면장은 1951년 안의면 황곡리 이문마을에서 출생해 1977년 함양읍에서 첫발을 내딛어 32년간의 공직 생활을 고향 안의면에서 공직을 마치는 영광을 안았다. 공직기간동안 안의면. 서상면. 병곡면. 문화관광과. 산림녹지과 등 두루 근무 경험이 있으며 지난 2007년 2월15일자로 지방사무관으로 승진해 안의면장으로 부임. 3년에 걸쳐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소득증대에 헌신하다 이날 퇴임식을 가졌다. 김 면장은 퇴임사에서 "한때 인구 2만을 자랑하며 읍 승격을 논하던 안의면이 5.200여명의 촌락으로 주저앉고 말았다"며 "퉤퉤 묵은 정신은 버리고 시대의 변화에 순응해 건강한 안의를 새롭게 만들자"고 말했다. 또 "남은 인생을 화합하는 안의. 부자 되는 안의. 건강한 안의를 만드는데 바치겠다"고 말해 정치적인 행보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 면장은 재직 중에 지역민의 복리증진은 물론 금성선. 두넘선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이전.석천 도시계힉도로 개설. 연암예술제 정착. 연암유적 복원. 항석산성전투 여사서 발간 등 옛 안의고을의 명성과 전통을 되찾아 면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또 지역 농작물 면적 확대 등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체육회 등 각종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면민화합 분위기 조성에도 큰 공적을 인정받아 군수 표창 4회. 경남지사 표창 2회. 장간 표창 3회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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