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역 명문 함양고등학교의 교육활동이 다방면에서 ‘우수’성적표를 받았다는 소식에 한 겨울 추위가 무색하다.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기숙형 공립고의 운영을 앞두고. 함양고등학교는 지난해 모델학교로 지정되어 시범운영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한해 동안 다른 지역 학교 교사들이 함양고의 우수한 교육활동을 견학하기 위해 학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고. 유병주 교장은 전국을 누비며 타지역 기숙형 고등학교 컨설팅으로 분주하게 지냈다. 이에 함양고등학교는 지난 2009년 12월 31일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숙형공립고 운영이라는 정부의 교육정책자체가 2002년부터 함양군 장학회와 함양고등학교가 자발적으로 추진해온 교육방안을 그대로 본뜬 것이다. 실제로 함양고등학교는 함양군 장학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퇴색해 가는 학교교육을 살리고 나아가 함양군 전체가 활기를 되찾게 한 에너지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학교표창은 그리 놀라운 일만은 아니다. 이뿐만 아니라. 함양고등학교는 ‘군 장학회와 함께 공교육내실화를 도모하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경상남도교육감표창을 받았다. 여기에 전인교육을 위해 함양고등학교가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점 역시 높게 평가받아 ‘학교체육활성화방안 추진’ 우수학교 교육감표창. ‘1교 1복지기간 자매결연을 통한 2009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우수학교 교육감표창까지 받았다. 한 학교가 한해 동안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우수성을 입증받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일을 우리 고장 명문 함양고가 해냈다는 자긍심과 함양지역 인재들이 전국 최고의 교육을 받는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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