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정병균) 학생들이 지난 12월19일 성탄과 연말을 맞아 자매결연기관인 함양정신요양원에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수동초등학교 어린이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2월9일∼14일까지 이웃돕기 모금활동을 펼쳤다. 4일 동안 모인 사랑의 마음으로 일부는 학교의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 일부는 자매결연 기관인 정신요양원의 환자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하는 목욕탕용 체중계를 사서 전달했다.요양원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는데다 치료용 약물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체중조절이 절실하다. 그러나 기존의 가정용 체중계로는 200명 가량 환자들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소식에 학생들이 사랑의 마음을 모아 체중계를 구입해 전교어린이회 임원이 직접 전달했다. 작년. 재작년에는 수동초 대부분 학생들이 방문해 재미있는 춤과 노래. 연주 등으로 환자들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올해는 연초에 더욱 알찬 계획을 마련하였으나 신종플루로 인해 요양원 측에서 모든 외부인들의 출입을 금해 요양원 방문이 무산됐다. 이에 학생들은 연초 계획을 수정하고 위문품만 전달하게 되었다. 정병균 교장과 참석한 학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요양원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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