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는 전교어린이회 주최로 지난 12월7일 ‘아나바다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백전초 학생들은 사전에 전교어린이회의를 거쳐 바자회 프로그램을 짜고 각 가정에 어린이회 명의로 안내장을 보내 필요 없어서 쓰지 않는 물건을 수집했다. 다목적 강당에 가정에서 모아온 옷. 학용품. 장난감들을 물건별로 100원. 200원. 500원 등 값을 매겨서 펼쳐 놓고 한켠에는 봉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음료와 만두. 꼬지를 가져와서 전을 펼쳤다.신재현 전교어린이회장(6년)의 안내에 따라 경매를 시작으로 장터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특별히 제작한 바자회 화폐로 물건을 자유롭게 구입했으며 교직원들도 마음을 보태 장터가 한층 풍성해졌다. 유치원생들도 참여해 아껴 쓰고. 안 쓰는 물건을 나눠 쓰고. 서로 바꿔 쓰고. 자기가 내놓은 물건을 다시 쓰는 아나바다 체험을 하며 행사 내내 즐거워하며 아끼고 나누는 마음을 심었다. 한편 백전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는 이날 모여진 바자회 기금으로 대안마을 회관의 어르신들을 방문해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겨울동안 드실 차를 준비해 방문할 예정이다.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