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破竹之勢) :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라는 뜻(세력이 강대하여 적대하는 세력이 없음의 비유. 깨트릴破. 대竹. 갈之. 기세勢) 탄생의 배경위나라 사마염은 원제를 폐한 뒤 스스로 제위에 올라 국호를 진이라 했다. 이래서 천하는 3국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오나라와 진나라로 나뉘어 대립하게 되었고 무제는 진남 대장군 두예에게 출병을 명했다. 이듬해 두예는 무창을 점령한 뒤 부하 장수들과 오나라를 한 번에 쳐부술 마지막 작전회의를 열었다. 이 때 한 장수가 건의를 하였다. "지금 당장 오나라의 도읍을 치기는 어렵습니다. 이제 곧 잦은 봄비로 강물이 범람하게 될 것이고 또 전염병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일단 철군했다가 겨울에 다시 공격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그럴듯한 말입니다. 우리는 멀리 왔고 적은 자기의 영지입니다. 만약 홍수가 진다고 해도 우리보다는 저쪽이 지리도 밝아 유리할 것입니다"이렇게 찬성하는 장수들도 많았으나 두예는 단호히 말했다. "그건 안될 말이오. 지금 아군의 사기는 마치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요 대나무란 처음 두세마디만 쪼개면 그 다음부터는 칼날이 스치기만 해도 저절로 쪼개지는 법인데 어찌 이런 절호의 기회를 버린단 말이요"이렇게 말한 두예는 곧바로 휘하의 전군에게 명령을 내렸다. "지금 우리는 오나라를 무너뜨릴 기회를 맞았다. 너희들 앞에서 오나라 군사들은 겁을 먹고 도주하기에 바쁠 것이다. 자 가자! 건업으로..."진나라 군사는 오나라 수도 건업으로 쇄도하여 단숨에 점령했다.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오왕 손호가 항복하고 마침내 진나라는 삼국통일을 이루어 삼국시대는 종말을 고했다.생활에 활용의 예 : 2002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은 파죽지세로 축구강국들을 제압하고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미국발 경제대란 이후 주요경제선진국 중 우리 경제회복속도가 매우 빠르다. 파죽지세로 세계 경제의 선두에 서도록 우리 국민들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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