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아줌마부대의 작품성이 예사롭지 않다.함양도서관(관장 김미연)에서는 이은자 강봉주씨 등 함양수채화동아리 회원 17명의 회원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12월 5∼9일까지 열린 작품전에는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신선하고 화려한 수채화의 특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 동아리는 화가 김동관선생의 지도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회원들 중 상당수는 개천예술제를 비롯해 전국 유수의 공모전에 입상하는 등 아마추어의 범위를 뛰어넘어 프로수준의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이다. 연꽃과 산국화 돌담이 있는 시골집 바닷가 등 다분히 서정적이고 향토적인 풍경을 주제로 연출된 이번 작품전은 가사부담을 안고 있는 아줌마들의 작품 이상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작품을 감상한 이창구 예총회장은 “예술은 문명의 공간에서 꽃피우는 영혼의 출력물이다”며 “우리 고장의 거리거리마다 햇빛이 쏟아지듯 묵묵히 풍요로움의 그림을 그리는 회원들의 예사롭지 않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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