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정사(주지 법인합장)가 지난 11월29일 원응 큰스님을 비롯해 보림사 수인 스님 등 원근각지의 스님은 물론. 한경택 함양읍장. 문정섭도의원. 서춘수 경남도 농수산국장 등과 불교신도가 참여한 가운데 ‘서암정사 대웅전 및 화엄경금니사경 법보전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이날 원응 큰스님은 법회에서 “'百千江河萬溪流 同歸大海一味水 나무아미타불'「천만 갈래 시냇물이 흘러. 바다에 들어가면서 한 물맛이 되느니라. 나무아미타불」이와 같이 천만 갈래 衆生心을 끊어 心性의 바다에 들면 이곳이 바로 모든 차별이 다한 性海. 卽 佛性의 世界”라고 말하고 “오늘 이 法會의 뜻은 우리 모두가 다 갖추고 있는 이러한 佛性을 回復하여 分別의 利己心으로 혼미한 이 사바세계를 맑고 평화로운 부처님나라 극락세계를 成就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이 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衆生이 개개가 좁게 닫혀진 我執의 문을 크게 활짝 열어 毘盧遮那 大方廣의 세계에서 다 같이 손을 잡아야한다”며 “여기는 너와 내가 둘이 아니고. 네 나라 내 나라 내지 理念과 종교의 벽까지 초월하여야 하는 世上”이라며 “오늘 이 뜻을 같이 하는 四部大衆은 한국을 위시 대만의 圓敎스님 및 신도님. 중국의 스님과 신도님이 同參했다”고 하고 “오늘 이 법회가 有終의 美를 더하여 人類平和를 열어가는 큰 첫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여러분의 앞날에 無限한 光明이 있기를 祈願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법보전은 2009년 11월29일인 이날 기공식을 갖고 2012년 완공으로 3년 동안 공사를 해 연면적 대웅전 지상1층 32평과 법보전(전시관) 지하1층 80평이다. 대웅전에는 미얀마에서 모셔온 옥으로 된 부처님을 봉안할 것이며(현재 서암정사 마당 임시법당에 모셔져 있음) 법보전에는 원응큰스님께서 15년간에 걸쳐 사경하신 대방광불화엄경80권 금니사경과 기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동안 불사를 1080일 기도 봉행하는 대장전에 들어갔다. <하회영 기자>news-h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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