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 6학년 학생들은 지난 11월28일 안의면 떡 마을로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의 일환인 농촌사랑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와 오색 빛깔 송편만들기와 곶감 콩강정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쌀을 곱게 빻아 체에 내린 후. 치자와 쑥. 딸기. 흑미를 뜨거운 물에 끓여 우려낸 보라색. 녹색. 붉은색. 남색. 흰색의 다섯 빛깔 천연색을 쌀가루에 입혀 익반죽을 한 후. 소금과 꿀로 간을 하고 송편을 빚었다. 처음 송편을 빚을 때 질퍽이는 촉감 때문에 송편 빚기를 망설였던 친구들도 점차 일반 송편 모양 외에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체험에 빠져들었다. 여러 가지 색을 섞어 선생님 얼굴. 친구 모습. 공룡. 물고기 모양 등으로도 빚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둠 별로 송편 빚기를 마무리할 쯤. 체험실 밖 큰 가마솥에서는 우리가 빚은 송편을 찌기 위해 아궁이에 불이 활활 타올랐다. 송편을 찜통에 넣고 가마솥에서 찌는 동안. 두 번째 체험인 곶감 콩강정을 만들어 보았다. 곶감 콩감정은 물엿과 설탕을 일정 비율로 녹인 후. 잘게 썬 곶감과 건사과. 튀긴 콩을 넣어 함께 저어 주며 완성! 뜨거울 때 한 입 크기로 만드는 것이 포인트로 체험실 안은 콩의 고소함과 물엿의 달콤함이 가득했다. 배혜인 학생은 “평소에 엄마가 콩밥을 해주시면 콩은 잘 거의 먹지 않았는데. 곶감에 콩강정을 곁들이고. 꿀을 더하니깐 정말 맛있고 고소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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