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한 제16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함양지역 여성결혼이민자 6명이 합격했다.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TOPIK시험에서 김성매(중국)는 고급과정에 합격했으며. 아베마유미(일본). 사이토미끼(일본). 아사구룽(네팔). 무라가미사찌코(일본). 송알마(필리핀)는 중급과정에 합격했다. 여성결혼이민자로서 한국에 입국한 뒤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하여 가정살림과 자녀 양육으로 바쁜 가운데 얻은 결과이기에 합격의 기쁨이 두 배라 할 수 있다. 결혼이민자가 함양에 거주하기 시작한 뒤로 10여년이 지난 올해가 되어서야 한국어능력시험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작년에 개소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할이 크다. 이들은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한국어 교육의 고급반과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을 수강한 학생들로 3월부터 교육을 받았다.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고급반 과정은 위성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배종숙 선생이 지도했으며 8월에 특강으로 진행한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은 서상중학교 국어교사인 임진혜 선생이 방학을 이용해 지도했다. 김흥식센터장은 “우리 지역의 결혼이민자들은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기에 지난달 우리말 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센터에서 공부한 6명 전원이 TOPIK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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