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마천산악회(회장 정순용)는 지난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다이센산 등반을 다녀왔다.윤위수 고문과 박종백 명예회장 임재운 향우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해 재경 각 읍면 산악회 중 처음으로 해외로 가는 산행이었다. 오전9시 서울을 출발. 삼척에 도착하여 동해항 여객터미널에서 수속을 마친 후 선승해 일본으로 출발했다.선상숙소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8시경 사카이미나토 항구에 도착. 버스로 1시간정도 이동하여 다이센(大山/1.729m) 미센봉 등정을 향해 출발했다. 일본의 많은 등산객들이 이렇게 많은 인원이 단체로 등산하는 모습은 처음이라며 감탄했고 출발길은 콘크리트 포장의 완만한 계단으로 되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산행할 수 있어 기분은 더욱 고조됐다. 중간쯤 올라가자 길 양옆으로는 100년 이상 된 너도밤나무 숲길이 일행을 반겼다. 너도밤나무는 해발 800m∼1.300m에서 서식한다. 정상은 미가목. 산버들. 단풍나무 등 1m∼2m 높이의 작은 관림목 숲으로 변해 있었다.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하산해 사카이미나토 항구를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동해항에 도착하여 강원도 무릉계곡을 구경하고 귀경길에 올랐다.한편 이번 산행은 처음 시행하는 2박3일 해외산행이었으며 미비한 점도 있었지만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대체로 높았다.최상렬 서울지사장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