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비 안오면 상수도 수원지 고갈절수운동 전개와 단계별 제한급수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최인호)가 가을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종합대책상황실을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장기가뭄으로 인한 강우 부족에 따른 상수원수 부족이 심각성을 띠면서 11월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제한급수를 예고했다. 또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물 아껴쓰기 운동인 “물 사용 1/2로 줄입시다” 등 홍보를 오는 6일부터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함양군은 2008년부터 강우량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상수원수 고갈이 심각한 반면 함양읍의 수돗물 사용량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 7.276톤/(일)에서 금년 10월말 8.273톤/(일)로 997톤(13.7%)이 증가했다. 주택수도 5.042가구에서 5.066가구로 44가구가 증가했다. 특히 내년 5월 입주예정을 앞두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등 대규모 아파트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최인호 소장은 "장기가뭄으로 인해 옥계저수지 등 상수도 취수원 3개 수원지 저수율이 37%에 불과하다"며 "대체 관정으로는 역부족인 만큼 적극적으로 절수운동에 군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하회영 기자>news-h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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