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환경탐사 동아리 ‘다슬기’는 지난 10월17일 세계5대 연안습지인 전라남도 순천만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순천만에 도착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었다. 공원 내의 자연생태관에서는 자연환경 해설사의 도움으로 순천만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서식생물의 종류. 순천만 보호의 필요성 등을 자세히 안내받은 뒤 다양한 전시시설을 둘러보았다. 점심식사 후 30만평의 드넓은 갈대밭 사이를 걸으며 농게와 짱뚱어를 직접 관찰하기도 하고. 용산전망대에 올라 살펴본 S자 수로와 광활한 순천만의 자연경관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특히 실제로는 만날 수 없는 순천만의 ‘짱뚱어’와 함양 ‘다슬기’의 만남 속에서 새로운 우정이 싹트는 듯 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갈대열차를 타고 은색의 갈대 물결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겨울이면 흑두루미를 비롯한 세계의 희귀 철새들이 찾아온다는 순천만을 열차로 둘러보며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한편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다슬기’는 5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함양 상림과 위천을 비롯한 다양한 생태환경을 찾아 탐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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