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식생활에 길들여져 있는 학생들이 직접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10월17일 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 3학년 학생들이 급식소에서 김치. 고추장 담그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영양사로부터 김치와 고추장에 대한 영양교육을 미리 받아 우리 몸에 미치는 좋은 점을 알고. 직접 김치와 고추장 담그기를 체험하며 마지막으로 담근 김치를 먹어 보는 시식행사로 식생활 교육도 곁들였다. 평소 학습활동에 주의가 산만하던 한 학생은 절인 김치에 양념을 하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평소와는 다른 꼬마요리사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직접 만든 김치에 영양사 선생님이 손수 준비해 준 고구마와 시식해 보는 시간이 되자 아이들의 입에서는 “과자파티 하는 것 보다 김치파티를 했으면 좋겠어요”. “배가 부른데 김치가 계속 먹고 싶어요”. “이렇게 김치를 많이 먹어 본적이 없는데 자꾸 먹고 싶어요”라며 즐거워했다.햄버거 피자 등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학생들이 전통발효식품을 만들어봄으로써 음식을 만들어 주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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