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수확의 계절을 맞아 그동안 '꿈과 사랑의 텃밭'에서 열심히 땀흘려 키운 농작물들을 수확했다.빨갛게 연 고추를 따서 말리고 땅속에서 무럭무럭 자란 고구마도 캤다. 땅에 묻힌 자주빛 고구마를 발견한 아이들은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이 기뻐하며 조심스럽게 호미질을 했다. 서울에서 전학온 3학년 전채연 어린이는 "전학오길 참 잘했어요. 선생님.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요" 라며 수확의 기쁨을 전했다.수확을 끝낸 다른 밭에서는 지난 달 심은 배추가 제법 속이 차 오르고 있고 파도 추위를 날 채비를 하고 있다. 학교 텃밭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맛 본 아이들은 앞으로 한여름의 힘든 순간들도 잘 참아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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