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함양영농조합법인 ‘고운’의 대표를 맡고있는 하인수(30·한국국제대 식품과학부 건강기능성식품학전공)씨. 하씨가 몸담고 있는 함양양조장(대표 하기식)은 대를 잇는 30년 장인 정신으로 전통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자색고구마 막걸리. 마시면 노화. 치매 예방 함양전통 막걸리가 세계화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최근 전통술인 막걸리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대학과 영농조합법인이 공동으로 '자색 고구마 막걸리'를 개발. 벤처창업경진대회서 입상하면서 상품화를 추진하고있다.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함양 영농조합법인 고운(대표 하인수)과 함께 자색 고구마를 활용한 기능성 컬러 막걸리 제조기술을 공동 개발해 제2회 전국학생발명 및 벤처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출품해 장려상을 받았다. 또 산업화 기반기술도 구축해 오는 10월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에 초청을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자색 고구마 막걸리는 막걸리의 세계화 장애요인으로 지적돼온 청징화(淸澄化)와 기능성 강화. 비가열제균 기술 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전국학생발명 및 벤처창업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이 기술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자색 고구마 안토시아닌을 활용한 항산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및 제품의 산업화 과제'(총괄책임 식품과학부 정영철 교수) 수행으로 얻은 결과의 일부를 바탕으로 하고있다.이 막걸리의 주요 성분인 자색 고구마의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 색소는 간기능 개선효과가 높아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항산화 활성이 매우 뛰어나 음주로 인한 간기능 저하를 개선하고 암과 노화.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입증돼 일본 등으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하인수 대표는 "세계한상대회에서 자색고구마·연 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올 12월부터 상품화를 추진한다"고 말하며 "이 대회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향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자색고구마와 연은 청정 함양지역의 특화작물로 지역농업인들과의 상생의 효과도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우인섭 기자>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