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교육청 지원을 받아 도서실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지난 해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의 지원을 받아 부분적으로 개·보수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바닥 공사 및 도서실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들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4천만원의 교육청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했다.먼저 냉·난방시설을 완비하여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학생들의 독서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바닥공사로 학생들이 편안히 바닥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전자칠판을 구비해 도서관활용수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서가 확충으로 학생들이 책을 손쉽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안락하고 화사한 소파를 두어 편안하면서 아기자기하고 멋스러운 도서실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발길을 도서실로 자연스럽게 향하게 하고 있다.백전초등학교에서는 1학기부터 야간 도서관 개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는 창원도서관의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매주 화. 목요일 저녁 8시 30분까지 도서관 활용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숙제. 놀이. 독서. 요리까지 친구들과 선후배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놀이거리가 없는 시골 학교에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방학을 마치고 멋지게 바뀐 도서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밝고 즐거운 모습에서 백전초등학교의 도서실 이름인 ‘꿈자람터’가 제대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학교 담당자인 박석병 교사는 “아이들이 집에서처럼 누울 수도 있고 때로는 기대서 편안히 책을 읽을 공간을 주고 싶었다. 리모델링한 공간을 학생들이 좋아하고 훨씬 더 도서실을 찾는 학생들의 발길이 많아졌다. 독서를 통해 아이들의 꿈이 잘 자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새롭게 단장한 백전초등학교 꿈자람터에는 오늘밤도 불이 켜져 있다. 조용히 책과 친구하며 보내는 이 시간들이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데 좋은 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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