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9일 함양 상림공원에서 열린 상림 토요무대에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의 관악부와 풍물부. 가야금부가 참가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상림토요무대는 5∼9월 매주 토요일마다 함양의 문화예술인과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년 전부터 함양군 문화관광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사이다.함양초등학교는 이번 무대에서 모두 네 개의 공연을 선보였는데 먼저 ‘친구와 함께하는 풍물경연대회’에서 3회 연속 대상을 수상한 함양초등학교의 풍물부인 ‘다볕이’가 진주삼천포농악을 공연했다. 신명나는 가락과 화려한 소고수들의 몸짓에 관중들도 어깨를 들썩이며 즐거워했다.두 번째 공연은 함양초 관악부 지도교사인 조경래 교사의 색소폰 독주였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머나먼 고향‘ 등을 연주하였는데 가을바람을 타고 흐르는 진한 색소폰 소리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발걸음을 멈추어 공연을 감상했다.세 번째 공연은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함양초등학교 가야금부의 공연이었다. 아리랑. 함양 양잠가. 동해바다 세 곡을 연주하였는데 매 해 명성 있는 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우리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팀답게 훌륭한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함양뿐만 아니라 전국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함양초등학교 관악부 ‘함양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다. ‘제5회 전국 초·중·고 관악합주 경연대회’와 ‘제34회 대한민국 전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던 두 곡을 포함하여 총 네 곡을 연주하였는데. 마지막 곡은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트로트 ‘있을 때 잘해‘를 연주하여 더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깊어 가는 가을 밤. 토요무대 공연 시작이래 가장 많은 관객 수인 1.000명이 넘는 학부모 및 지역민이 참가한 가운데 멋진 공연을 선보인 함양초등학교는 ‘즐거운 학교. 행복한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중심의 명품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특기와 개성을 살리고 전통문화예술교육의 진흥을 위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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