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 빨빠른 초동대응. 추가 발생 막았다 신종인플루엔자가 지역사회에 침투해 보건·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예방 및 대처. 진료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함양군보건소는 지난 12일 군내 첫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 확진환자는 마천중학교 이모학생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전교생이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두통과 콧물증세를 겸한 감기증세를 보여 집에서 생활을 권유하고 경과를 지켜본 뒤 7일 증상이 재발해 의료기관에서 감기치료를 받았다. 이후 호전이 없어 9일 함양 거점병원인 성심병원에서 감기치료 및 신종플루 검사를 갖고 신종인플루 의심환자로 분류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12일 군내 첫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보건·교육당국은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에 대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투약하고 자택격리와 함께 환자 가족에 대한 추적관찰도 병행하고 있으며 학생은 완치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또 감기증세가 있는 유사증상자 3명이 추가 진료를 받았으나 단순 감기로 판명 받았다고 밝혔다.교육당국은 면단위 학교 특수상 마천중(37명)·초등(89명)학교는 인접하고 있는데다 통학버스와 급식소도 같이 사용하고 있어 14일부터 중학생은 개인 등교를 권유하고 있으며 급식시간 또한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또 급식소 소독 및 학교자체 방역을 매일 2차례 이상 실시하고있다. 중학생은 전교생이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매일 등·하교시 발열체크를 2∼3차례 실시하는 등 유증상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추가 환자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여운보 보건소장은 "신종플루와 계절독감이 함께하는 겨울철이 걱정이지만 신종플루에 대해 지나친 경계는 불필요하다"고 전하고 "계절독감보다 전파력을 높다는 보고가 있지만 계절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학계의 말처럼 자기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이라고 말했다.<하회영 기자>news-h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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