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낮추고 상대편을 높이어 공경하는 마음이다. 자만심이 가득 차 있는 사람에게는 피어나지 않는 연꽃이다. 겸양이라는 이름의 연못을 마음 안에 간직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피어나는 연꽃이다. 강요에 의해서 드러나는 존경심이나 두려움에 의해서 드러나는 존경심은 모두 모조품이다. 인품이 낮은 사람일수록 그러한 모조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진정한 존경심은 높이 세워져 있는 스탈린의 동상을 바라볼 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상의 머리 위에다 똥을 싸갈기는 비둘기를 바라볼 때 생겨나는 것이다.이외수의 '감성사전' 중에서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