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오기표)이 도시와 자연 미관을 저해하는 덩굴류 제거를 위해 9월 한 달을 ‘덩굴류 집중 제거 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칡 등 덩굴류는 생장이 왕성하고 번식력이 강하여 햇볕이 잘 드는 장소는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여 나무의 초두부를 덮어 생장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줄기를 감아 잘록하게 만들어 목재가치를 떨어뜨리는 등 임목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로변 등 산림연접지에 덩굴류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공공산림가꾸기 근로자 등 950명의 가용인력을 9월 한 달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덩굴류 제거작업은 제초제 등의 화학약제 사용은 가급적 지양하고 인력과 칡 채취기를 통한 제거와 비닐 랩을 활용한 밀봉처리 등 수자원 및 산림과 산림이용객의 피해가 없는 친환경적 방법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올해는 덩굴류의 확산정도가 심각한 수준이어서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덩굴류 제거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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