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송원대)는 지난 8월 1∼2일 양일간 모교 운동장에서 제31회 동창회(회장 이종민) 주관으로 '모교에는 영광을. 고향에는 사랑을. 은사님께 존경을'이란 슬로건으로 제16회 안의중학교 총동문회 심진축제 및 기별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서춘수 경남도청농수산국장. 송경영 경남도의원. 박성서 함양군의회 의장과 신판수·임춘택·한윤용 군의원. 오택선 재단이사장 각 기관단체장 역대 회장단과 각 기수별 동문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태헌. 주향선 동문의 사회로 최완식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은 후 주관회기 31회 동창 전원이 단상으로 올라와 인사를 하고 은사님께 꽃다발과 장례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 전년도 주관회기(30회) 김동호 회장. 이노태 사무국장. 금년도 주관회기 자매기수(27회) 이종섭 회장 이종현. 이해근 총무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모교 발전기금 3백만원과 재학생에게 선물(문화상품권 50만원) 전달식이 있었다.  송원대 총 동문회장은 "황석산과 기백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충절의 고향이요 연암 박지원. 일두 정여창 선생과 같은 명현석학들의 학풍이 살아 숨쉬는 빛나는 이러한 고장의 전통이 전국 최초의 사립학교를 설립하게 하였으며 우리 모교는 명문사학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감으로서 인재배출의 산실로서 그 역할을 다하여 2만여 동문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모교의 명예를 높이고 있음은 우리 심진인의 큰 자랑이라 생각한다”며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농촌의 몰락으로 인하여 안의중학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며 이대로 수수방관만 할 시기가 아니라 생각하여 동문회에서 무엇인가 먼저 보여주고자 동문 1인1구좌를 만들어 모교 활성화에 뜻을 모으고자 한다”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오늘은 일상에서 묻혀 잊혔던 추억을 중학교 시절로 되돌아가 그때를 회상하면서 선후배간에 격이 없는 대화도 나누고 서로 몸도 부대끼면서 마음껏 외쳐보고 웃어도 보면서 두터운 정일랑 가슴에 담아두었다가 두고두고 자기발전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자”고 했다. 주관회기 31회 이종민 회장은 "우리 고장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화합된 분위기로 동문회가 잘 되어온 고장중의 하나이며 동문회가 발전되어 온 것은 그동안 선후배들의 열정과 힘이라 믿으며 앞으로도 자체 단합과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내의 가장 큰 행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고향의 버팀목이 되어야하고 지금은 전교생이 100여명 밖에 안 되는 모교의 발전에 특별한 정성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며 “몇 안 되는 우리 후배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도와주시고 뒷받침 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렇게 성대한 동문회 축제는 처음 참석했다. 선배 동문님들의 업적이 얼마나 컸는지 실감했다”며 “주관회기 31회는 본인과 동갑내기인데 참으로 훌륭하다는 감사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 동문회와 모교 그리고 고향이 함께 나날이 발전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송경영 경남도의원은 “설립 60여년만에 설립기념비 제막식이 있었고 아울러 총동문회 심진축제가 지역주민전체와 함께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열리고 있으며 세계 방방곡곡에서 심진인으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데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지 모르겠으며 어려운 경제적 난국에 힘차게 헤쳐나갈 것으로 믿으며 총동문회와 주관회기31회 동창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1부 행사는 박종환(21회·재경총동문회 명예회장) 전 함양경찰서장의 건배제의를 끝으로 2부 전야제 행사에서 김홍식(개그맨 방송인) 사회로 가수 박상철(무조건. 황진이). 김수희(남행열차. 정거장). 김범룡(바람바람바람. 친구야). 박소민. 송미나 등이 출연했으며 터울림의 난타공연. 타령의 퓨전국악4인조 연주가 함께 어우려졌다.  이튿날 기별체육대회에서 장년(1회∼18회) 윷놀이. 중년(19회∼33회) 배구. 젊음(34회∼47회) 축구. 족구(축구. 배구 예선탈락팀) 게임이 있었다. 축구(우승 39회). 배구(우승 30회). 족구(젊은팀우승 43회. 중년팀우승 28회). 윷놀이(우승 16회). 400미터계주(우승  27. 33. 40회). 여자PK(중년팀우승30회. 젊은팀우승 36회)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최상렬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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