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남전자 상무이사 노신근 향우 부인 국세청 역사상 처음으로 지방국세청 조사국에 여성 조사과장이 탄생했다. 지난 7월16일 제18대 백용호 국세청장 취임에 따른 국세청 정기 인사에 따라 본청 국장. 지방청장 등 국세청 주요 간부가 대거 자리를 옮긴 가운데 27일 단행된 과장급 인사에서 안옥자 서기관이 서울국세청 조사1국3과장으로 발탁됐다.  안옥자(54세·함양군 유림면 화촌리 출신·노신근(유림초교32회/(주)아남전자 상무이사)향우의 부인) 서기관은 지난 2006년 10월 국세청 본청 납세홍보 2계장으로 첫 여성서기관이며 일선 세무서인 경북 영주세무서장으로 전격 발탁돼 유일한 여성 세무서장으로 임명되며 숱한 화제를 불러모았던 인물이다.  특히 국세청에 몸을 담은 후 학생세금교육용 영상물 제작배부. 조세박물관 단체관람 활성화 등 성실납세 유도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에 대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일선기관장으로 임명됐으며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함으로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정을 펼치는데 기여했다.  안옥자 조사1국 3과장은 국세청에서 꽤나 유명한 실력파다. 업무에 대한 열정과 욕심 또한 대단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바쁜 공직생활 속에서도 회계정보학 박사를 취득하는 등 전문성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국세경력 30년 동안 기획부서인 본청에서 16년간 근무할 정도로 일찍부터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은 여성관리자로 국세공무원 전체의 26%에 달하는 여성공무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부여했다.  안 과장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정신여고와 덕성여대 경영학과.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7급 공채로 국세청에 들어와 중부세무서 총무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국세청 소비세과·총무과(경리). 서울청 재산세과 등을 거쳐 서울청 납세지원과에서 근무하던 1999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사무관 승진 이후 일선 세무서(서인천 납세지원과장. 서대문서 징세과장 등) 과장직위를 섭렵. 풍부한 일선경험이 자랑이다.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 영주세무서 초임발령을 받은 뒤 지난해 서울청 징세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안 과장은 "국세공무원은 전천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사국 경험은 없지만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국세청은 여성인력의 효율적 활용과 균형있는 능력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공무원 ‘승진목표제’와 ‘주요 보직할당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나아가 직장보육시설의 확보. 여직원휴게시설 설치. 여성 고충처리 전담직원 배치. 직장단체보험을 통한 출산관련비용 지급 등을 통해 여성공무원들에게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옥자 3과장은 그동안 국민대 경영학박사와 경희대학교 초빙 교수로 있으면서 부군인 노신근 향우와의 사이에 2녀가 있으며 공직생활 중 2005년 노무현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강영훈 국무총리로부터 모범공무원상. 국세청장 표창 등 다수를 수여한 바 있다. <이미자 기자> meja2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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