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8월 정규인사가 유례 없는 큰 폭의 자리 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월말 노화영 지곡면장의 명퇴. 오는 7월말경 김병열 재무과장과 김진곤 의사과장의 공로연수와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편에 따라 5급 3명. 6급 13명의 승진 인사가 발생 함에 따라 대규모 인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위의 인사 요인에 따라 행정직 두 자리와 농림직 한 자리가 될지. 아님 행정직이 싹쓸이 할 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특히 지난 97년에 임채숙여성사무관(현 서기관)을 배출한 이후 12년만에 여성 사무관이 탄생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따라 4배수에 들어가는 후보군들은 농림직이냐 행정직이냐에 따라 향배가 달라짐에 따라 '공무원의 꽃'이라 불리는 사무관 자리를 두고 무수한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유력 후보군으로 K씨 3명을 포함. L. J. C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6급 승진 움직임 역시 물밑 경쟁이 뜨겁다. 군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적체된 인사 누적을 해소함으로써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나아가 군민들의 행정 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는 지난 7일 군 의회 간담회 보고에서 군 공무원 현 정원은 564명에 일반직(지도·연구)이 479명으로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능·고용직이 73명. 별정·정무직이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를 직급별 세부조정계획 안에 따라 기존 4급과 5급은 1%이내 4명. 6%이내 27명으로 각각 유지한다. 6급은 27%이내 121명을 29% 이내 130명으로. 7급은 31%이내 139명을 32%이내 143명으로 각각 9명과 4명이 증가됐다. 8급은 24% 108명으로 현상 유지 했으며 9급은 11%이상 51명에서 8%이상 38명으로 13명이 감소했다. 군은 이를 골자로 하는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및 규칙 정비 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는 오는 24일 최종 의결된다. <우인섭 기자> 1551woo@hanmail.net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