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산업 육성 입법. 왜 필요한가? 지난 15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2층 강당에서 '말 산업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린 가운데 한국축산경제연구원(KLEI) 노경상(함양군 유림면 출신)원장이 '말 산업 육성 입법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기조 발제가 있었다. 이 행사는 조진래. 김우남 국회의원의 주최로 중앙일보사 주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이뤄졌다. 농림식품위원회 조진래. 김우남 국회의원의 환영사와 김형오 국회의장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원장은 '말 산업 육성법 제정의 필요성 및 입법과제'를 주제로 말 산업. 말의 특징. 산업화의 전제 조건. 현황과 문제점. 말 산업에 관련된 법령 현황. 말 산업육성법 제정 필요성. 입법 과제 순서로 발표했다. ▲노경상씨내용에 따르면 말을 이용한 산업은 식용소비 위주의 기존 축산업과 달리 생축의 상태로도 다양한 분야(경마. 승마. 관상 등)에 활용되기 때문에 생산위주의 1차 산업적 농업이 아닌 1차∼3차 산업을 포괄하는 농산업(Agro-industry)으로의 발전이 가능한 동물이다. 말 산업이란 말을 생산·조련·거래·활용하는 각각의 단계에서 말을 이용하거나 말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들의 총체를 이야기한다. 말 산업은 국민소득 2만불 수준에 접어들며 승마산업의 발전은 세계적인 추세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부가가치의 창출과 산업과의 연관효과가 큰 만큼 농업 개방확대에 대응하여 농어민의 대체 소득원이 될 가능성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현행의 법률로는 말 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을 지원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현재 각 지자체와 생산농가 등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체계적인 산업화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할 경우 시행착오에 따른 산업화 동력 약화가 예상된다.따라서 말에 관련된 산업에 필요한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도화하여 말 산업 발전의 기본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종합토론에서 말 산업 육성 정책방향(노수현 농립수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지자체(영천시) 말산업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황석곤 영천시 농축산과장). 국내 승마산업 현황(정성규 국민생활체육전문승마연합회 사무처장). 국내 승용마 생산방안 및 정책건의(장용석 내륙말생산자협회 회장). 말산업육성법 제정에 대한 의견(한홍육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열띤 토론이 있었다. 한편 노경상(盧京相) (사)한국축산경제연구원 원장은 함양군 유림면 화촌리 출생으로 유림초(21회) 함양중(14회) 진주고. 건국대(농학사). 펜실베니아주립대학(경제학석사). 건국대(경영학박사)를 졸업했다. 76년도 제18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하고 함양군청 수습행정관. 서울시청. 농림부. 외교부. 농협중앙회 등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제17대 대통령 인수위원회(경제2분과)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농협중앙회 사외이사. 건국대학교 초빙교수이며 (사)한국축산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수많은 연구실적을 갖고 있는 향우다. 최상렬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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