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동시 문예집이며 100년에 빛나는 계간지 ‘오늘의 동시문학’여름호에 재경출향인 우점임향우가 ‘제9회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계간지로써 올해로 14년을 훌쩍 넘기며 발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오늘의 동시문학'은 대한민국의 100년에 빛나는 업적을 표방하며 올해 2010년대를 열어갈 젊은 작가 60인의 신작과 동시인 30인의 어린이 생일축하노래 등이 수록된 2009년 여름호에서 함양군 백전면 경백리 능경마을 출신 우점임씨가 신인작가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우점임씨는 '바람 리모컨'. '무게'. '농부 졸업'. '체온계'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오늘의 동시문학에 제9회 신인상을 받게 된 것. 우점임씨는 신인상 당선소감으로 “내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동심의 밭 한 떼기’에 글 씨앗을 심고 싶었다. 한학을 하신 아버지께서는 구수한 입담으로 옛날이야기를 해 주시곤 하셨다”고 전하며 "우리 집 마당가 작은 텃밭 울타리를 진달래나무를 촘촘히 엮어서 ‘따리 밭’(내 아명: 따리(딸) 여동생들에게도 그 이후에 쓰임)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다"며 뒤돌아보니 아름답기만 한 고향 함양의 추억을 회상했다. 또 “여름나무에 귀 대보면 싸르르싸르르 물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지요? 자연과 혼연일체가 되어 사셨던 동시 <농부 졸업식>의 주인공이신 아흔 두 살이 되신 친정아버지에게서 ‘동심의 밭 한 떼기’를 물려받은 행운아의 저는 ‘진실한 글 씨앗’을 심고 가꾸겠다”며 “항상 앞에서 이끌어주신 여러 스승님. 선후배님. 묵묵히 후원해주고 있는 남편과 국제 전화로 '울 엄마 파이팅!'을 큰 소리로 외쳐 주던 나의 3남매 창석. 은숙. 지이에게 그리고 형제님들에게 열심히 진실하게 글을 쓰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덧붙였다. 약력 1955년 7월 경남 함양 출생 1996∼98년 구룡중. 개포중 방과후 문예교사 2005년 단국대대학원 문예창작(아동문학석사 학위) 2008년 한국불교아동문학 회원 2009년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야기분과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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