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노상봉 선생 유적비 제막식이 28일 지곡면 개평마을에서 천사령 군수. 노화영 면장. 풍천 노씨 가족.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요산 노상봉선생은 지난 1948년 37세의 나이로 무의촌인 지곡면 소재에 병·의원을 개설해 면민들에게 오랫동안 왕진 진료와 의료혜택을 주었으며. 6·25 전쟁 때 진료에 혼신을 다해 수많은 인명을 구조했다. 또 지곡면 초대. 2대. 3대 면의회 의원으로 민의반영과 면정쇄신에 일조했으며. 50세의 나이에 우체국을 신축 개설해 초대 우체국장을 역임하는 등 통신시설이 전무했던 지곡면에 처음으로 유선전화를 각 가정에 개설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요산 선생은 함양향교 석전제 제관을 지내는 등 유림발전에 기여하였고 풍천노씨 종의원으로 활동하다 88세에 타계했다.  한편 노 선생의 뜻을 길이고 후학들에게 귀감을 삼고자 유적비 비문에 업적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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