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학 안의중앙교회 목사어느 날 아침엔가 거울에 비추어진 나의 얼굴을 보면서 이렇게 느꼈습니다. “나름대로 나도 괜찮은 작품이구나!”“멋있는 한 남자구나!”그러면서 거울에 비춘 얼굴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이만하면 멋있다”이는 자기 체면도 아니요 교만도 아니라 스스로 차별화 된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 속에는 많은 차이들이 있는데 그들 모두는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을 차별화 된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똑똑한 것과 지혜로운 것. 부유함과 가난함. 잘난 것과 못난 것. 큰 것과 작은 것. 또는 영적인 풍성함과 빈곤함 등 그 범위와 종류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들 중 어느 것이 절대적으로 좋은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나름대로 차별화 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동등한 가치가 각자에게 주어졌음에도 동등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은 상대와 비교하여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상대적 빈곤’이라는 말이 오래 전에 생겨나서 세상에서 말꺼리가 된 적이 있습니다. 실제적으로는 빈곤하지 않는데도 상대방과 비교하여 부족한 부분 때문에 자신이 빈곤한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하면서 실망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모두가 다 동등하다”는 말에 호감을 나타냅니다. 자신이 남들보다 뒤지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 이유로 모두가 동등하다는 말에 호감을 갖는 것입니다.하지만 세상이 말하는 이 동등함은 하나님의 창조원리와는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차별화 된 질서로 만드시고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하셨는데. 사람들의 탐욕으로 인해 창조의 질서가 파괴되고 동등함을 깨뜨려버렸습니다. 그 결과로 원망. 실망. 좌절이 찾아왔고 급기야는 포기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불평등한 것이 아니라 평등합니다. 지금 우리가 새롭게 발견해야 부분은 나 자신은 나로써 차별화 된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는 주어지는 법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인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시고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그리고 승리하기를 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는 본인도 세상적으로. 상대적으로는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지만 차별화 된 가치 있는 존재인 것을 확인하고 오늘에 성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이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면 어느 누구도 절대적으로 우월한 사람이 없이 동등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매일 매일은 또 차별화 된 날이니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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