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외대 노경태 회장부산외국어대학(회장 노경태) 학생 700여명이 지난 22일 함양을 찾았다.이날 내린 비로 일정이 늦어졌다며 도착과 함께 내일 있을 일정 정리에 분주함을 보이는 학생회가 예사롭지 않다. 여느 학생회의 농활은 일손돕기와 함께 이뤄지는 캠프를 생각하기 쉬우나 절제된 학생회의 모습에 진지함이 느껴진다. 23일 본격적인 농촌일손돕기가 이뤄지고 있는 서상면 옥산마을 양파농가를 찾았다.  노경태 학생회장은 해마다 이뤄지는 농활을 함양으로 선택하기까지 사실 걱정도 많았다. 혹시 부모님(부친 노명환건축사)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작은 걱정거리보다 내 고향 함양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뭐랄까 함양의 정. 이런 것들. 어린 나이부터 객지 생활을 많이 해서 그런지 고향이 그냥 좋다는 생각뿐입니다"고 말했다.특히 "병곡면으로 농활을 나간 50여명은 함양명예군민증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또한 고향을 조금이나마 더 알리는 방법이 아니겠냐"는 그의 말에 젊은 청년의 애향심을 느낄 수 있어 다시 한번 놀랐다. 시골예절강조…고성방가 삼가. 인사 잘하기 등 도시에서 생활하는 친구들이 농사일은 서툴지만 각 학부 과대에게 정성껏. 성의껏. 열심히를 강조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는 봉사활동은 농가에 부담을 들기 위해 아침. 저녁은 학생들이. 점심은 농가에서 해결을 원칙으로 한다. 일과 이후에도 시골정서를 감안해 고성방가. 인사예절을 강조하고 있다는 노경태 회장은 "좋은 취지로 시작한 일이 아무 일없이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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