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스런교회목사 이광범어느 선교사가 밀림의 한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추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는 날을 정하여 그 마을을 방문하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약속한 날이 되어 밀림으로 들어가 겨우 그 마을에 도착했을 때. 모든 부족사람들이 그를 환영해 주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그리고는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추장과 그 부족사람들은 이 새로운 방문자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어 대했는데. 그 음식도 그 부족 최고의 것으로 대접했답니다. 처음 작은 채반에 담겨 나온 음식은 물에 퉁퉁 불은 작은 번데기 모양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구더기를 가져다가 쪄서 내놓은 것이었답니다.이 선교사는 순간 당황했지만 그들의 호의를 무시할 수 없어 웃으면서 그것을 다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인 요리가 하나 더 나왔답니다. 채반에 덮여서 나왔는데 덮은 것을 걷어내니 털도 뽑지 않은 채 잘 익힌 쥐 두 마리가 다소곳이 엎드려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순간 어떻게 할 지 고민이 되었는데. 결국 이것 역시 웃으면서 다 먹었답니다.  그리고는 그 부족사람들과 더 친해지고 그들과 생활을 함께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호의가 때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경우가 살다보면 종종 있기도 합니다. 봄이 되어 나물이 지천에 넘쳐나는 데 할머니들이 이것을 캐다가 시장에서 몇 백원 몇 천원에 팔아서 자녀들에게 용돈을 주시는 경우를 봤습니다. 그것을 받는 입장에서는 선뜻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베푸는 사랑을 안쓰럽다는 이유로 거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호의를 베푸는 그 사랑을 받아주는 것도 사랑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배려가 될 수 있다는 생각. 상대의 마음을 배려할 수 있는 마음. 이것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럴 때 서로간의 마음이 전해지고 서로를 사랑으로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은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고. 그것을 위해서는 소중한 가치들을 옆으로 밀쳐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즐겁고. 나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이기주의입니다. 그러다 보니 남을 짓누르고 이기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에 진정한 평안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한데도 사람들은 이것을 쫓아갑니다.이러한 길에서 돌이키기 위해서는 그 마음의 중심에 최고의 가치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도 이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데 사용할 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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