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성공리에 수술을 마친 강종학씨가 무균실에서 회복 중에 있다. ▲ 아들 강성호씨는 큰 수술을 마친 뒤지만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간이식 수술이 있은 다음날 지난 26일 일산 국립암센터를 찾았다. 자식이 부모에게 행하는 효심이 뭐 특별하다고 할 수 있겠냐 하겠지만 당사자인 강종학씨의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과 아들의 효행은 익히 알려져 있다. 서상면 동대마을에 거주하는 강종학(62세)씨의 아들 강성호(34세·수원삼성반도체 MEMORY 사업부근무)씨가 자신의 간 일부를 아버지에게 이식해 주는 수술이 지난 25일 있었다. 동대마을 이장 강종학씨가 병원에서 간경화라는 판정을 받자 둘째 아들인 강성호씨가 자신의 간 일부를 아버지에게 이식해 줄 것을 병원에 요청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알려지자 주위의 감동을 사고있다. 강종학 이장은 자신의 병이 알려지기 전까지 10여년 동안 마을 이장직을 맡으면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 앞장서서 일 처리를 하는 것은 물론 마을 내 독거노인들을 일일이 챙겨 부모님 모시듯 하고 있어 이웃의 칭송이 자자한 사람이다. 한편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과 그 자식들의 훈훈한 아버지 사랑에 서상면(면장 이태식)은 오는 6월3일 이장단과 동기회. 출향향우. 면 직원 등에 도움을 적극 요청해 수술비 일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최상렬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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