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주동기)가 국내 최초로 골프관리과가 신설되면서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될 전망이다. 복합 레저시설과 골프장 조성 및 관리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 골프관리과의 신설은 군내 1호 골프장인 스카이뷰C.C(대표 이희준)와 산학협력협약을 오는 3일 체결한다.정부는 전국 726개의 전문계고등학교 중 2010년까지 300개. 2020년까지 500개를 특성화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제일고는 내년에 함양지역의 산업구조 여건에 따른 특성화고 전환을 준비해 왔다. 현재 함양에는 스카이뷰C.C를 필두로 다곡리조트 등의 종합 골프리조트 조성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이에 대한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10년이 아니라 당장 2. 3년 후부터 확실한 성과가 기대되는 "제대로 된 십년지대계다"란 평이다.스카이뷰C.C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전문기능인력을 조기에 발굴함으로써 명문 리조트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할 수 있는 기본 동력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학과의 커리큘럼 개발에서부터 교육과정. 그리고 학생 졸업 후 취업까지 전 영역에 걸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함양리조트는 골프장이 들어선 지역인 서상초등학교(교장 박종철)에 1억6천만원을 들여 골프연습장 1식(규모 6타석. 비거리 42m)을 지원키로 했다. 이로서 서상지역 188명(초등생 100명. 중 47명. 고 41명)의 학생들이 특성화 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는 지역발전을 위한 업체의 상생프로그램이 골프특성화학교로 육성해 어린이 골프 인재양성 및 지역 골프장 개장에 따른 골프 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군의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 91조에서는 특성화 교육을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교육 또는 자연 현장 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학교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진로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직업교육에 대한 국민의식 변화를 유도하고. 국가적 차원의 컨설팅 지원 사업을 활용하여 학교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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